[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개그우먼 오나미가 하와이 입국심사 중 끌려간 일화를 전했다.
17일 ‘기유TV’ 채널에는 ‘{이모로그} 개그우먼들의 임신 토크바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개벤져스’ 김승혜, 오나미, 박소영, 김혜선이 이은형·강재준 부부의 집에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빵과 음료를 먹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은형이 “나미가 혼자 하와이에 갔다가 입국심사 때 걸렸다더라”라고 언급하자 오나미는 “나한테 직업을 물어보더라. 내가 인터뷰를 배우고 갔는데 누가 물어보면 ‘페이머스 코미디언’이라고 하라 해서 ‘코리아 페이머스 코미디언’이라고 답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어로 말하는데 뭔 말인지 모르겠어서 ‘노 잉글리시’ 했더니 오른손 네 개를 내밀라고 하더라”라며 “이후에 손짓하길래 내가 페이머스 코미디언이니까 나를 안내해 주는 줄 알았는데 어디 문에 들어가니 핸드폰 통신이 안 터지는 거다. 도와달라고 할 수도 없고 진짜 무서웠다”라고 밝혔다.
오나미는 “계속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한국 사람들이 잡혀오셨다. 연예인인데 잡혀온 게 창피하기도 했는데 거기 사람들이 ‘오나미 씨’라고 부르더라. 그래서 거기 직원들이 ‘나미 한국에서 유명하냐’고 물었다. 그분들 덕분에 나왔다”라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그우먼들 나오니까 오디오가 비질 않는다”, “이런 동료, 친구가 있다는 게 참 부럽네요”, “제목부터 웃기다”, “토크 너무 재밌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오나미는 KBS ‘개그콘서트’,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등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오나미는 2022년 9월 두 살 연하의 프로축구 선수 출신 박민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기유TV’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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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희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