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문상훈이 개그는 물론 연기도 독학으로 공부했다고 밝혔다.
12일 온라인 채널 ‘스튜디오 치카치카’에선 ‘문상훈 최초 술방! 이수지가 반한 문쌤의 술자리 스킬 [사칭퀸 EP02]’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배우 문상훈이 게스트로 출연, 이수지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문상은 이수지에게 “독학으로 공부한 개그가 맞는 건지 맞나 여쭤보고 싶었다”라고 말했고 이수지는 “너무 웃기다. 가장 큰 포인트는 사랑이 많은 사람이구나, 느꼈다. 관심을 가지고 깊게 연구한 티가 나는 캐릭터를 보고 난 저렇게까지 표현 못하는데 그런 관심은 사랑에서 시작됐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연기하실 때 스스로 재밌는 연기는 뭐가 있나?”라는 문상훈의 질문에 이수지는 “노출”이라고 밝히며 “스스로 재밌다. 시초가 왕간다였다. 그때부터 용기를 얻기 시작하고 그러더니 점점 올라가서 육즙수지까지 됐다. 자신감이 진짜 중요한 것 같다”라며 배를 노출한 캐릭터를 소환했다.
이에 문상훈은 “저는 19금 연기가 힘들다. 아직 좀 부끄러움이 많은 것 같다”라고 털어놨고 이수지는 “나도 ‘이수지! 19금 개그 해봐’ 그러면 못 할 것 같고 ‘네가 산악회에 간 50대 아주머니야’ 이렇게 캐릭터를 입으면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60대 산악회 아저씨 해보라”는 이수지의 말에 문상훈은 즉석에서 산악회 60대 아저씨로 빙의한 연기로 이수지를 웃게 만들었다.
또 수상에 대한 질문에 문상훈은 “방송에서 처음 얘기하는 건데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신인 남자배우상을 수상했다. 오늘 처음 자랑한다”라고 말했고 이수지는 “멋있다. 연기를 따로 배우셨나?”라고 물었고 문상훈은 “따로 배우진 않았던 것 같다”라며 개그는 물론 연기도 독학을 했다고 털어놨다.
배역을 분석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는 “’D.P.’는 모니터를 따로 못 보게 하셨다. ‘(감독님이)너는 ’빠더너스‘ 하면서 모니터를 자주 보니까 의식해서 하는 것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민망한 표현이지만 약간 메서드처럼 (했다)”라고 털어놨고 이수지는 “그게 잘 맞아 떨어졌다. 정말 신기하다”라고 화답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사칭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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