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서현진이 드라마 ‘트렁크’ 속 인지 캐릭터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공감을 전했다.
30일 넷플릭스 채널엔 “서현진이 직접 소개하는 트렁크 속 아이템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서현진과 공유 등이 출연한다.
작중 미스터리한 여인 ‘인지’를 연기한 서현진은 인지의 트레이드마크인 거대한 트렁크를 내보이곤 “내가 결혼 생활마다 지참하는 트렁크다. 따로 제작을 한 ‘트렁크’만의 트렁크”라고 소개했다.
이어 “작품 속에선 5천만 원이 들었다는데 실제로도 진짜 좋은 가죽을 써서 수작업으로 만들었다고 하더라”며 제작 비화도 전했다.
서현진은 또 ‘쇼핑카트’ 아이템에 대해 소개하면서 “인지가 결혼 후엔 꼭 장을 봐서 요리를 해준다는 철칙이 있다. 그게 인지가 유일하게 어떤 의미를 갖고 하는 행동이다. 그 행동에 많은 정성이 들어가지 않나. 누군가를 위해 장을 보고 밥을 하고. 인지는 그런 여자”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표했다.
실생활에서도 요리를 즐겨한다는 그는 “초반엔 도전하기 어려운 요리들을 하다가 요즘은 간단하게 해먹는 것 같다”라고 했다.
서현진은 ‘트렁크’ 드라마를 관통하는 ‘결혼은 트렁크 하나면 충분해요’ 대사에 대해서도 “너무나 공감하다. 그리고 그러고 싶다”면서 “실제로 삶에서 가장 필요한 게 뭐냐고 하면 트렁크 하나에 다 들어가는 정도일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게 인지의 성격이고 그래서 인지가 좋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현진이 출연한 ‘트렁크’는 지난 29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중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넷플릭스 유튜브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