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을 향한 경찰 수사가 종결됐다. 성매매 및 전처 그룹 라붐 출신 방송인 겸 인플루언서 율희에 대한 강제추행 의혹 등이 모두 무혐의로 끝났다.
2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에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범죄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율희는 지난달 24일, 개인 채널 영상을 통해 최민환의 업소 출입을 폭로했다. 최민환과 지인의 지난 2022년 7~8월 통화 녹음을 올렸다. “아가씨 초이스 물어봐달라”, “호텔 아는 데 없냐” 등 대화가 담겨 있었다.
율희는 최민환에게서 원치 않는 스킨십을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기분이 좋았는지 돈을 내 가슴에 꽂았다”, “가족들 앞에서 중요 부위를 만졌다” 등 발언을 했다.
이에 최민환은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소속사를 통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 끼친 점 사과드린다”라고 알렸다. 뒤이어 FT아일랜드에서도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해, FT아일랜드는 2인 체재가 되었다.
KBS 측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최민환 출연분 다시보기를 삭제했다. 개인 채널에서도 최민환 가족의 흔적을 지웠다.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한편, 율희와 최민환은 지난 2018년 결혼했다. 아들 1명과 쌍둥이 딸 등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결혼 5년 만에 이혼했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고 있다.
현재 율희는 전 남편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 및 위자료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진행 중이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최민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