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혼외자를 인정한 뒤 연이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정우성이 과거했던 발언에 관심이 모인다.
정우성은 지난 2016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정우성은 배역 ‘석원’에 대해 “석원은 대사가 그리 많지 않아요. 평소에는 의식하지 않다가도 외면하고 싶은 아픔과 마주할 때면 공허함이나 외로움의 감정들이 되살아나죠”라며 “저는 제 눈빛이 어떤 건지 잘 몰라요. 아마 애정결핍이 있어서 그런가 봐요. 어릴 적 가정환경이 넉넉지도, 부모님의 사랑을 따뜻하게 받지도 못해서 늘 사랑에 관한 결핍이 있어요. 이성이든, 부모든, 형제든 관계의 결핍에서 오는 눈빛이 그런가 봐요”라고 어린 시절 결핍에 대해 밝혔다.
이어 정우성은 어린 시절의 결핍을 모두 채우기란 어렵지만, 그는 배우일을 하며 어느 정도는 채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지난 24일 정우성은 문가비가 지난 3월 출산한 아들의 친부로 밝혀졌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정우성은)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정우성은 문가비와 결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후 정우성이 10년간 장기 열애한 연인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는가 하면 정우성과 일반인 여성이 함께 찍은 사진이 유출되었다. 또한 정우성이 일반인 여성들에게 SNS 다이렉트 메시지(DM)로 접근해 호감을 표시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다. 애정결핍이 있다던 정우성은 잘못된 방법으로 사랑을 채우고 있는 듯하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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