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채수빈이 사람들을 잘 챙기는 유연석의 모습에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22일 하퍼스바자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선 드라마 ‘지금거신 전화는’에 출연하는 유연석과 채수빈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유연석은 로맨스 스릴러인 ‘지금거신 전화는’에 대해 “백사언의 차갑고 냉철한 이면에 숨겨져 있는 양파 같은 매력이 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드라마를 계속 보시면 아시게 될 것”이라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언급했다.
채수빈은 “희주가 말을 못하는 캐릭터다. 그래서 저한테는 또 새로운 도전이었고 선택을 했다. 휴대표으로 타이핑 해서 대화를 하거나 아니면 수어를 하거나 이렇게 소통을 해왔다”라고 밝혔다.
또 “아나운서 출신 대통령실 대변인, 수어 통역사 역을 연기하기 위해서 참고하거나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유연석은 “앵커분을 만나서 아나운싱하는 거를 배웠다. MBC전종환 아나운서님께서 도와주셔서 강의를 듣는 것처럼, 너무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셔서 잘 배웠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채수빈은 “저는 실제 수어 통역사 선생님들을 만나서 수어로 소통하는 것도 배우고 통역사의 직업을 갖다 보니까 말 하는 거랑 통역하는 거랑 다르더라. MBC 뉴스를 실제로 통역하시는 것을 보기도 하고 촬영 시작 전부터 연습을 좀 열심히 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서로가 말해주는 백사언, 홍희주 역할의 싱크로율에 대해 유연석은 “홍희주는 90%다. 함묵증을 표현하는 것을 90% 가까이 만들어냈고 10%는 사언에게 대하는 차가움이 있는데 (수빈이는) 귀엽고 러블리함이 있기 때문에 10%를 뺐다”라고 밝혔다. 채수빈은 “저는 처음에 오빠를 봤을 때는 90%, 그리고 지금의 오빠를 봤을 때는 50%다. 첫인상이 좀 차가워보였었다. 서로 차갑게 봤더라”고 웃었다. 이에 유연석은 “뭔가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 것 같더라. 부담 느끼게 안하려고 조금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 케미 점수에 대해 10점 만점에 10점을 매긴 채수빈은 “이번에 드라마를 하면서 놀란 지점들이 되게 많았던 게 사람들을 다 잘 챙기더라. 여름에 촬영할 때 다들 힘든데 거의 아이스크림 아저씨였다. 100개 사서 먹고 하라고 돌리고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배울게 많다고 느꼈고 ‘나도 저런 선배가 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MBC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를 담는 드라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하퍼스바자 코리아 유튜브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