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개그맨 김태원이 결혼 기사 사진에 아쉬움을 표출했다. 14일, 결혼 기사를 본 김태원은 개인 계정에 “기쁜데..사진이…”라며 캡처한 화면을 공유해 웃음을 안겼다. 해당 사진은 지난 2022년 8월,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기자회견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김태원은 근엄한 얼굴로 휴대전화를 살포시 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날 연예계에 따르면, 김태원은 내년 3월 23일 여의도에서 드라마 PD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김태원은 예비 신부와 ‘이제 만나러 갑니다’ 메인 작가의 소개로 만나 인연을 이어왔다. 예비 신부는 미모와 인품을 갖춘 재원으로 알려진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대선배인 남희석이 주례를 맡고, 김태원의 멘토인 개그맨 김준현이 사회자로 마이크를 잡는다. 축가는 김태원의 절친인 에이트 이현과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이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김태원은 지난 2007년 SBS ‘웃찾사’에서 ‘아버지와 아들’ 코너로 데뷔했으며 이후 2011년 26기 KBS 공채 개그맨에 합격했다. 그는 ‘포스트 김준현’이라고 불리며 KBS ‘개그콘서트’ 등의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넘치는 끼와 재미로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그는 2016년에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출연진들을 깜짝 놀래키는 노래 실력도 선보였으며, 2023년에는 iHQ ‘맛있는 녀석들’에 합류해 먹방캐 ‘김박사’로 활약했다.
현재 김태원은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코스프레로 인기를 얻어 ‘짭정은’ 캐릭터로 활동하고 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김태원, 채널 ‘개그쟁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