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 5년 만에 헤어졌다…충격 소식

[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수현이 결혼 5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2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수현은 최근 3살 연상 사업가 차민근 대표와 이혼했다. 지난 2019년,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다만 개인 계정에는 결혼 사진을 남겨두고 있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와 자녀 양육권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차민근 대표는 글로벌 공유 오피스 서비스 위워크 아시아태평양 총괄이사 겸 위워크 코리아 대표로 재직했다. 현재는 부동산 중개서비스 플랫폼 ‘동네’를 운영하는 프롭테크 기업 디엔코리아 CEO로 일하고 있다. 

앞서 수현과 차민근은 지난 2019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두 사람은 열애 사실 공개 후 4개월 만에 결혼해 화제가 됐다.

한편, 수현은 지난 2005년 한중슈퍼모델로 데뷔했고, SBS ‘게임의 여왕’을 통해 대중들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도망자’, ‘로맨스 타운’, ‘브레인’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고, 지난 2015년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에 출연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영화 ‘다크타워: 희망의 탑’,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넷플릭스 시리즈 ‘마르코 폴로’ 등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해 SBS 파워 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어벤져스’ 촬영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수현은 “밥이 잘 나온다. 김치를 가져다주기도 했고,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셰프분들이 있어서 각 캐스트에 맞게 준비해 준다”라며 “‘어벤져스’는 관리를 해야 하는 배우들이 있어서 특화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실제 가서 하는 오디션은 많지 않았다. 영상을 찍어서 보내는 형식이다. 궁금한 걸 물어보는 건 없고, 주어진 것만 바로 한다”라며 “저만의 꿀팁은 눈빛을 살려서 카메라를 직접 쳐다보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1 최종 보스 마에다 역으로 출연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차민근, 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