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실수로 팁을 10배 더 넣은 일화를 밝혔다.
3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는 ‘홍진경이 연민을 느낀 가우디의 인생 (스페인 필수)’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홍진경은 가이드와 함께 스페인 바르셀로나 가우디 투어를 떠났다. 먼저 카사 밀라를 구경한 홍진경은 “이 모습을 보고 그 당시 사람들이 예뻐했을까”라는 질문에 “안 예뻐했을 것 같다. 당시엔 ‘동굴이야 뭐야’ 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사람들은 겉모습을 비하했다고. 홍진경이 “지금 저기 누가 살고 있냐”라고 묻자 가이드는 “할머니 한 분이 살고 계신다. 나머지는 사무실 등으로 쓰고 있다.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입주민들이 불편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카사 바트요. 홍진경은 용, 뼈의 집 등의 테마에 대해 “내가 만약에 집주인이면 ‘장난하냐’ 생각할 것 같다. 당시 집이 조롱을 많이 받았을 것 같은데”라고 밝혔다. 다음 행선지는 구엘 공원이었다. 비운의 공원이란 설명에 홍진경은 “이쯤 되면 가우디를 위대한 건축가라고 할 수 있냐. 제가 무식해서 물어보는 거다”라고 말하기도. 홍진경은 주거 단지로 계획됐던 구엘 공원에 대해 “원래는 구엘이 분양을 60채를 하려고 했던?”이라고 했고, “3채만 팔렸고, 3채가 구엘, 가우디, 구엘 친구였다”라는 제작진의 말에 웃었다.
과자의 집을 본 홍진경은 “그 당시 돈 많은 귀족들이 분양받기 쉽지 않았겠다. 과자의 집 만들어놨는데 어떻게 들어오겠어. 아픔이 느껴진다. 많은 시간 공을 들여놨는데, 아무도 안 샀을 때의 아픔은 상상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홍진경은 “가우디란 사람에 정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타운 다 짓는 데 얼마나 걸린 거냐”라고 물은 후 “14년 동안 돈을 얼마나 썼을까”라고 밝혔다.
그러던 중 홍진경은 길거리 공연을 보고 돈을 넣은 후 얼마 전 있었던 팁 실수에 대해 밝혔다. 홍진경은 “얼마 전에 실수로 100유로를 준 거야”라고 말문을 열었다. 제작진은 “팁으로? 식당에서?”라며 깜짝 놀랐고, 홍진경은 “10유로인 줄 알았는데, 100유로였다. 주고 나서 알았는데, 다시 달란 말을 못하겠더라”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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