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최동석, 박지윤 극과 극 근황…정말 안타깝습니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아나운서 최동석이 이혼을 후회한다고 밝힌 가운데, 전부인 박지윤의 행복한 근황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23일 오후 방송될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최동석이 7살 차이가 나는 친형을 찾아갔다. 그는 부부 사이에 대한 고민을 가장 먼저 털어놓을 만큼, 의지하고 있는 형이라고 소개했다. “조금 더 이해하고 참아 봐”라며 이혼을 반대하는 형의 말이 뜬구름처럼 들렸다는 최동석은 “”그때 (이혼을 반대하는 형의 말이) 그 말이 맞는 거였구나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혼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 이목을 모았다. 

이러한 가운데, 전부인 박지윤의 근황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21일 박지윤은 “간만에 외식으로 만장일치. 브리또 먹고 싶다는 다인이 말에 동네 타코 맛집에서 각자 원하는 메뉴 야무지게 먹고 그냥 못 지나치는 놀이터에서 좀 놀다가 저녁인데도 한낮처럼 파란 하늘을 신기해하다가 편의점에서 사 온 아이스크림 먹으며 선풍기 바람 앞에 옹기종기 앉아있는 저녁”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지윤과 두 자녀가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음식점 앞에서 박지윤은 아들의 손을 잡은 채 미소를 짓고 있다. 또 이어진 사진 속에는 박지윤의 두 아이가 놀이터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박지윤은 지난 2009년 KBS 30기 입사 동기 최동석과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을 알렸다.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혼 소식이 알려진 후 최동석은 “아들을 두고 파티에 갔다”라는 글을 올리며 박지윤을 공개 저격해 물의를 빚었다. 또 그는 주어 없이 “한 달에 카드값 4천5백 이상 나오면 과소비야 아니냐”라는 글을 게재하며 박지윤을 저격했다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최근 최동석은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하며 이혼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그는 박지윤과의 이혼에 대해 “(내 이혼을) 기사 보고 알았다. 어느 날 집에 왔는데 가족들이 집에 안 오더라. 아이들을 찾으러 서울로 왔다. 다음날 기자한테 전화가 와서 알게 됐다”라며 “(다른) 사건이 있었지만 지금 말할 순 없다”라며 말해 시선을 모았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박지윤, TV조선 ‘이제 혼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