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현아가 전남자친구 던의 사진을 대부분 삭제한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있는 사진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 업로드한 사진 속 현아는 던의 무릎에 기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어진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등을 맞댄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프로다운 눈빛을 뽐내고 있는 이들의 모습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현아와 던은 지난 2018년 열애를 인정한 뒤 연예계 대표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두 사람은 열애 인정 당시 한차례 진통을 겪기도 했다. 소속사였던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의 만류에도 불구, 직접 열애설을 인정한 것. 결국 던은 그룹 펜타곤에서 탈퇴한 뒤 현아와 함께 소속사에서 퇴출됐다.
이후 두 사람은 듀엣 앨범을 발매하고 프러포즈를 공개하는 등 파격 행보를 이어왔다. 이에 결혼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현아는 “결혼은 안 하고 싶다. 챙길 게 두 배”라고 말하며 부인했다.
방송과 SNS를 통해 뜨거운 열애를 알렸던 두 사람은 2022년 11월 끝내 결별했다. 당시 현아는 “헤어졌다.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직접 결별을 알려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교제 당시 두 사람은 “결별 후에도 (커플 사진을) 놔둘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답한 바 있다. 이를 증명하듯 두 사람은 결별 후에도 서로의 사진을 남겨두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현아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던은 남겨뒀던 플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이에 현아 역시 던의 사진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아는 지난 1월 하이라이트 출신 용준형과의 열애 소식을 알렸으며, 최근 10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혼전임신설도 제기됐지만, 현아는 몸매가 드러나는 워터밤 패션을 통해 의혹을 일축시켰다.
다만 ‘버닝썬 게이트’ 정준영에게 개인 채팅방으로 불법 촬영물을 공유받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과거가 있는 용준형과 결혼을 약속했다는 점에서 현아를 향한 우려의 시선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현아는 별다른 입장을 알리지 않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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