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방탄소년단 정국의 월드컵 개막식 참석에 이어 ‘맏형’ 진이 올림픽에 참여한다. 진은 오는 이번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이하 ‘파리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설 예정이다.
2일 가요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진이 파리올림픽 성화봉송을 위해 조만간 프랑스로 출국한다. 정확한 봉송 장소와 일정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진이 성화봉송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전세계적인 방탄소년단의 인기와 함께 10년간 ‘스스로를 사랑하자(Love Yourself)’ 메시지를 전해온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성화는 지난 4월 27일(현지시각) 그리스에서 점화된 뒤 지난달 프랑스에 도착했다. 성화는 1만여명의 주자가 참여해 프랑스 전역 60여개 지역을 지난 뒤, 7월 26일 파리올림픽 개회식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진 외에도 세계적인 축제에 참여했던 방탄소년단 멤버는 또 있다. 지난 2022년 개최됐던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정국이 개막식 공연에 참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정국은 공식 사운드 트랙 ‘Dreamers’ 발매와 함께 개막식 공연에 참여했다.
전세기를 타고 출국한 정국은 개막식 당일 정국은 ‘Dreamers’를 열창하며 감동을 안겼다. 이후 정국의 개막식 장면은 미국 방송 매체 ‘CNN 스포츠’의 ‘2022년 월드컵 베스트 포토’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국에 이어 진까지. 방탄소년단 멤버 중 2명이 세계적인 축제에 참석하며, 이들의 세계적인 인지도와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진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군 복무 중이다. 지난달 12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진은 방탄소년단의 빈자리를 대신해 활발한 하반기 활동을 예고한 상태다.
최근 진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녹음도 하고 예능도 찍고 군대에서 세운 제 계획을 착착 진행 중”이라며 “최대한 얼굴 많이 비추면서 본업도 하기. 결과물은 다 몇 달 뒤에 나가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라고 말했다. 그는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 출연 소식과 함께 컴백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파리올림픽은 오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개최된다. 206개국 10,500명 참가하며, 32개 종목·329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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