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사재기 마케팅, 단월드 연루설을 재차 부인하면서, 그간 각종 루머를 양산했던 사이버렉카 ‘탈덕수용소’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28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팬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방탄소년단 아티스트 권익 침해 관련 법적 대응 상황 안내’를 공지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사재기 마케팅, 사이비 의혹 등 각종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빅히트 뮤직은 “지난 4월과 5월 별도의 공지를 통해 안내드린 것처럼 아티스트를 둘러싼 각종 악성 루머는 사실이 아님을 재차 말씀드린다”면서 “이와 관련한 조직적인 루머 조장에 가담한 자들에 대하여 계속하여 증거자료를 채증하여 추가적으로 고소 대상에 포함시켰다”라고 밝혔다.
단월드와 어떠한 접점도 없음을 강조한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 곡 가사를 포함해 아티스트와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루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당사는 이번 사안을 통해 단월드의 IP 불법 사용 정황을 인지한 후 단월드 측에 즉각 삭제를 요청해 조치가 이뤄졌고 재발방지를 약속받았다”면서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렸다. 그러면서 “음원 사재기 등 불법 마케팅 의혹 역시 사실이 아니며, 아티스트와는 전혀 무관한 점을 명확히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빅히트뮤직은 아티스트의 개인정보를 침해한 이들에 대해서도 별도의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다.
탈덕수용소 등 사이버렉카에 대해 민형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소속사는 ” 2022년 탈덕수용소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여 이후 수사중지 결정을 받았으나, 탈덕수용소의 인적사항을 확보해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사재개 요청을 한 결과, 현재 수사가 재개되어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초 탈덕수용소의 명예훼손 등 불법행위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를 추가로 제기해 곧 재판을 앞둔 상태라고 전했다.
탈덕수용소는 현재 장원영, 강다니엘 등 유명인을 비방하는 영상을 여러차례 올려 명예훼손을 한 혐의로 민형사상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장원영과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탈덕수용소 측을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이에 불복한 탈덕수용소가 항소장을 제출했으며, 오는 9월 항소심이 재개될 예정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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