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연준과 범규가 힘들었던 연습생 시절 생활을 밝혀 이목이 쏠린다.
25일 온라인 채널 ‘uhmg’에서 ‘재친구’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연준과 범규는 ‘카메라 수에 비례하는 그들의 텐션’이라는 제목에 출연했다. 영상에선 진행자 김재중이 연준, 범규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재중은 “빅히트의 성장 서사는 너희들이 다 알고 있겠지. 연습생 생활을 했으니까”라며 과거 하이브의 사명이었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언급했다. 그는 “물에 사이다를 타 먹었던 시절이 있었다고?”라고 물었다.
연준은 “제가 초창기 멤버다. 그때는 (식비를) 사비로 계산했다”라며 법인 카드가 없었던 시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이다 하나 큰 걸 시키고 돈을 아끼려고 물을 탔다. 물을 타 먹으면 맛이 똑같다”라고 전했다.
김재중은 놀라워하며 “돈 아낄려고 그랬냐. 그때는 장부가 없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연준은 “좀 지나고 나서는 (장부가) 있었다. 근데 장부에도 제한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옆에 있던 범규는 “하루에 시켜 먹을 수 있는 음식 최대값이 6천 원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연신 놀라움을 드러낸 김재중은 “내가 들은 것 중에 제일 싸다”라며 충격을 받았다. 그는 “(20년 전) SM 때도 7천 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라고 떠올렸다. 범규는 “다음 날 8천 원 짜리를 먹으려면 전날은 4천 원짜리를 먹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재중은 “너희들이 어떻게 보면 회사에 기둥을 세운 거다”라고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지금은 어떠냐”라고 묻자 범규는 “이젠 막 시킨다”며 “(가격보다) 메뉴를 본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재중은 “성공했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2019년 3월 데뷔했다. 당시 방탄소년단의 성공 이후 데뷔한 신인 아이돌로 주목을 받으면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편안한 환경에서 연습생 생활을 한 것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 실제 멤버들이 연습생으로 활동했던 시절에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큰 기업으로 성장하기 전 열악한 환경에서 연습생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채널 ‘uh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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