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키 164cm로 알려진 아담한 유병재가 인터넷 옷 쇼핑에 실패하고 ‘굴욕샷’을 직접 공개했다.
17일 유병재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스토리 기능을 통해 ‘옷 구매 후기’를 공개했다. 그는 스타일리스트 신소윤과 주고 받은 대화 내용을 공유했는데, 유병재가 먼저 “소윤아 나 이거 m 사면 될까?”라고 물어봤다. 신소윤은 “오빠 이거 길이가 좀 긴데. 스몰 해도 될 것 같아요”, “근데 길이는 좀 길러서 잘라도 괜찮을 거 같아요”라고 조언을 해줬다.
주문한 옷을 입은 유병재는 신소윤에게 ‘착용샷’을 전송했다. 사진 속 유병재는 무표정으로 거울을 응시한 모습이다. 신소윤이 경고했던 것처럼 옷은 매우 길었다. 그가 주문한 옷은 무릎까지 오는 긴 기장의 옷으로, 원피스를 연상케 했다.
결국 옷 쇼핑에 실패한 유병재는 사진과 함께 “어떡하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유병재가 구입한 옷은 정가 56만 5천 원짜리다.
사진을 본 유병재의 친누나는 그의 스토리를 보고 연락을 남겼다. 그는 누나와 나눈 대화 내용도 공개했는데, 누나는 유병재의 스토리를 캡처한 사진을 보내며 “병재야 이거 매형 줘. 매형 키 190이잖아”라고 보냈다. 이에 유병재는 누나의 배터리가 부족한 것을 보고 전송 창에 “배터리 충전이나 해”라고 남겨 웃음을 유발했다.
누리꾼은 “스타일리스트는 죄가 없다”, “역시 인터넷 쇼핑은 위험하다”, “가족 화목해 보인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병재는 지난 16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2007년도 수능 수리 영역 나형에서 만점을 받았다고 자랑해 화두에 올랐다.
유병재는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출신으로 현재는 중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학창 시절 전교 1등을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유병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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