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미국 가수 겸 래퍼 니키 미나즈가 무대에서 가슴이 노출되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22일(현지 시간) 니키 미나즈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드 콘서트 도중 가슴을 노출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는 히트곡 ‘The Night Is Still Young’의 후렴구에서 마이크를 관객에게 넘기고 대신 부르게 했다. 이때 그의 드레스 윗부분이 아래로 떨어져 속살이 노출됐다.
놀란 니키 미나즈는 잠시 가슴에 손을 얹고 다른 관객에게 “핸드폰을 내려놓고 지금 순간을 즐기세요”라고 너스레를 떤 뒤, 마이크를 다시 다른 관객에게 넘겼다. 그 사이 니키 미나즈는 옷을 여미었는데, 그 과정에서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깨닫고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오마이갓 내 가슴”이라고 말했다.
니키 미나즈는 “그동안 제 가슴이 나왔는데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어요. 여러분들 앞에서 얘기하다 보니 이렇게 됐네요”라고 농담을 건네며 상황을 마무리했고, 관객도 웃어 넘겼다.
이달 초 니키 미나즈는 ‘핑크 프라이데이 2 우러드 투어’를 시작해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다.
한편, 니키 미나즈는 지난해 한 팟캐스트에서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지 못해 과거 사진을 보는 것도 꺼렸지만, 이젠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됐다고 전했다. 니키 미나즈는 예전 자신의 모습에 대해 “외모가 마음에 든다”라고 변화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과거 가슴 축소 수술을 받았는데 “정말 좋다. 예전에는 더 큰 엉덩이를 원했는데 지금 돌아보니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을 일이었는지 깨달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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