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다른 분야의 직업을 가졌음에도 서로를 지지하고 사랑하며 행복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커플들이 있다. 그중 의사와 사랑에 빠진 스타들을 한 자리에 모아봤다.
20일 개그맨 허경환이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소개팅한 의사와 연락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문자로 소통 잘 하고 있다”라며 방송 밖에서도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허경환은 소개팅한 의사의 병원까지 직접 방문했다고 밝히며 “비수면 내시경을 했다. 침 흘리고 콧물 흘리는 역효과가 있지 않냐. 그런 부분 좀 그랬다”라고 고백했다. 두 사람의 핑크빛 행보에 박명수는 “결혼하면 내가 축가를 부르겠다”라고 밝혔다.
박명수가 허경환의 축가를 부르게 되면 더 의미 깊은 축가로 남겨질 것으로 보인다. 박명수 역시 연예인과 의사 부부이기 때문이다.
박명수 아내 한수민은 고려대학교 의과 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에서 의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는 삼성병원 수련의를 거쳐 현재 피부과 의사로 일하고 있다. 지난 17일 박명수는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한수민의 학력 때문에 결혼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학력 대신 의사 직업에 혹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tvN ‘명단공개2015’에 따르면 박명수는 한수민을 위해 매년 결혼기념일에 꽃다발을 보내며 변함없는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이외에도 그는 올해 자신의 온라인 채널 ‘할명수’에서 “와이프 도시락을 싸준 적이 있다”, “(눈이 오면) 와이프 생각이 난다. 운전을 잘 못해서 (길이) 미끄러울까 봐”라고 하는 등 아내 한수민을 향한 사랑꾼 면모를 적극적으로 드러내 왔다.
배우 주진모도 지난 2019년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과 결혼했다. 민혜연은 서울대학교 의대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월 주진모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아내 민혜연을 언급했다. 집에서 요리를 하냐고 묻는 질문에 주진모는 “총각 때는 안 했다. 결혼과 동시에 와이프에게 조금씩 해주다가 재미가 들어서 할 수 있는 메뉴들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이 차이를 물어보는 질문에 주진모는 “와이프랑 11살 차이가 난다. 그래서 제가 모시고 살고 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20일 민혜연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24년도 봄. 후쿠오카 골프 여행”이라는 캡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그중에는 주진모와 함께 팔짱을 끼고 있는 사진도 있어 두 사람의 변함없는 애정을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의사 아내와 결혼한 스타는 남희석, 김상경 등이 있으며 의사 남편과 결혼한 스타는 염정아, 이윤지, 서민정, 장영란 등이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미운 우리 새끼’, 유튜브 ‘할명수’, 박명수·민혜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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