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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 크게 앓아”…김주연·김주영·정호근, 무속인으로 ‘제2 인생’ 사는 ★ [종합]

유소연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유소연 기자] ‘연예인과 무당의 사주는 한 끗 차이’라는 말이 있듯이, 실제 무속인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스타가 있다. 그들이 무속인으로 전향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지, 무속인 스타들을 모아봤다.

19일 개그우먼 김주연은 온라인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신내림을 받고 신당을 차렸다는 김주연은”2022년부터 (무당으로 활동)했다. 그땐 무서워서 소문 안 냈다”라며 “지금은 당당하게 말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방송을 완전 접었다는 김주연은 “개그의 ‘개’자도 모르는데 MBC에서 10년 활동한 것도 너무 고맙다. 근데 그때는 이미 개그의 마음이 떠났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어느 날 반신마비가 왔었다. 그게 신병인지도 모르고 얼굴까지 다 마비돼 감각도 없고 팔도 못 들었다”라며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지만 원인은 파악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하혈까지 했다는 김주연은 “2달 동안 아무것도 못 먹고 잠도 못 잤다. 몸무게가 12kg가 빠져 있었다”라며 신내림을 받은 뒤 마비 증상은 괜찮아졌다고 밝혔다.

신내림을 받은 뒤, 주위 사람들에게 이상한 취급을 받기도 했다는 김주연은 “지금은 당당히 이야기 하고 잘 하고 싶다”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주연은 MBC ‘개그야’의 코너 ‘주연아’에서 ‘열라 짬뽕나’라는 유행어를 통해 2006년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정도전’ 등 각종 사극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 김주영도 신병을 겪으면서 무속인으로 전향했다.

지난해 2월 김주영은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안 아픈 데가 없었다. (당시에는) 우습게 생각했는데 희한하게 안 아플 데도 다 아팠다”라며 “정신이 이상해지고 어지러웠다. 사물이 제대로 안 보이고 이상한 소리를 듣기도 했다”라고 신병을 앓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병원에서도 정확한 진단명을 알 수 없었다는 김주영. 이에 답답해진 아내가 유명한 점집에 가자 ‘쉰다섯 살 때 이미 신을 모셨어야 했다. 그럼 아프지도 않고 돈도 많이 벌었을 것이다. 지금 너무 고생하고 있다. 빨리 신과 조우하라’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김주영은 신당에 들어간 순간부터 “어떤 기파가 나를 끌어당겼다”라며 당시의 순간을 떠올렸다.

김주영과 ‘정도전’에 함께 출연한 배우 정호근도 현재 무속인의 길을 걷고 있다.

2022년 정호근은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신내림을 받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어느날 촬영장에서 본격적으로 무언가 보이기 시작했다. 장군이 보이고, 뒤에서 장신구를 단 여자가 쳐다보기도 했다”라며 “연기할 때 덜덜 떨어서 집중을 못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덧붙였다.

가장의 무게 때문에 배우 일이 끊길까 걱정했다는 정호근은 “내가 거부하면 ‘신한테 발길로 차임을 당하고 자식에게 대물림된다’는 말을 들었다”라며 신내림을 받게된 이유를 설명했다.

정호근처럼 자식에게 대물림 되지 않기 위해 신내림을 받은 스타의 어머니도 있다. 바로 가수 송가인의 모친인 송순단이다.

지난해 4월 송순단은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무속인이 된 사연을 전했다.

송순단은 “딸(송가인)을 낳고 돌 지나서부터 아프기 시작했다. 밥도 못 하고 일어나서 물도 못 먹을 정도로 아팠다”라며 주변 지인의 권유로 점집에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자신의 증상이 신병임을 확인했다는 그는 “어머니가 무속인이었기 때문에 대물림 받을거라 예측했다”면서 “내가 안 하면 딸이 대물림을 받는다고 했다”라고 무속인이 된 이유를 밝혔다.

이 외에도 배우 김주용, 방송인 박미령, 모델 방은미도 스타의 삶을 접고 무속인의 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근황올림픽’, MBN ‘특종세상’,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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