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김종국이 자신의 나이가 되어보니 결혼식은 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8일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선 ‘짠한 용띠클럽… (Feat. 용띠클럽, 강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종국과 찐친인 용띠클럽 멤버들과 강훈이 모여 떡국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멤버들은 아직 솔로인 김종국에게 “넌 진짜 결혼을 언제 할 거야?”라고 물었고 김종국은 “할거야 해야지”라고 대답했다. 이에 홍경민은 “네 결혼은 약간 내 운동 같은 거야. 맨날 해야지야”라고 놀렸고 장혁은 “종국이 결혼식을 되게 재밌게 한번 해보는 거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김종국은 “왜 내 결혼식을 재밌게 하려는 거냐”라고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내 나이가 되니까 솔직히 결혼식 안 하고 싶다”라고 결혼과 별개로 식은 올리고 싶지 않다고 고백했다.
이에 장혁은 “나는 김종국이 결혼식을 괜히 집에서 할 것 같아”라고 놀렸고 김종국은 “그 정도 관종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김종국이 유부남인 친구들에게 “너희들이 한 명씩 결혼을 해야 되는 이유에 대해서 나한테 얘기해줘”라고 주문하자 모두 “꼭 그걸 (얘기)해야 하냐?”라고 침묵 모드에 빠진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차태현은 “나는 이제 결혼하라는 이야기 안 한다고 이야기 했지 않나”라고 말하며 “장단점을 얘기하자고 하면 되게 애매하다. 장점을 얘기하고 있으면 그게 단점 같다. 내가 지금 16년, 17년 됐지 않나. 그 사이에 매번 좋을 수는 없다. 물론 예전처럼 불타고 이런 건 없어도 극복을 하다보면 그냥 좋은 게 있더라”고 털어놨다.
또 “결혼 말고 연애는 좀 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에 차태현은 “소문도 엄청 많이 들어온다. 내 귀에 너무 많이 들어와서 내가 커트 할 수가 없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종국은 “아닌데? 소문 날 리가 없는데?”라는 반응을 보였고 차태현은 “없는 얘기를 해서 그렇지 내가 감춰야 될 얘기는 안 한다”라고 능청을 떨었다. 김종국은 “난 대놓고 얘기 많이 했다. 있어도 없다 그러고 없어도 없다 그런다”라고 말했고 막내 강훈은 “무관심 일 때 청첩장이 오는 법”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짐종국’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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