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안재홍이 ‘마스크걸’에서 주오남이 춘 막춤이 혜리의 춤을 따라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26일 유튜브 채널 ‘혤’s club’에선 ‘EP4. 안재홍, 이솜 l 착한데 할 말은 또 다 해버리는 재홍오빠 솜언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드라마 ‘LTNS’에 출연한 안재홍과 이솜이 게스트로 출연, 혜리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혜리는 이솜과 샵에서 오다가다 본 적만 있는 사이라고 떠올렸다. 이솜은 “전 되게 재밌는 기억이 있는데 혜리 씨가 메이크업을 받고 있었고 제가 도착했다. 혜리 씨가 자고 있었는데 너무 귀여웠다”라고 밝혔다. 이에 혜리 역시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팬이다. ‘소공녀’를 진짜 몇 번을 봤는지 모르겠다”라고 팬심을 드러내기도.
혜리는 ‘응답하라 1988’에서 호흡을 맞췄던 안재홍에 대해 “오빠는 오랜만에 봐도 오랜만에 본 것 같지 않다”라고 친근감을 드러냈고 안재홍 역시 같은 느낌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안재홍은 ‘응답하라 1988’때 혜리의 첫인상에 대해 “‘응팔’ 리딩 때 처음 봤다. 사실은 ‘우와 혜리다’ 이런 마음이 좀 더 컸다. ‘진짜 사나이’ 보고 촬영장에 딱 갔는데 그야말로 그 생각이 안 들 정도로 골목 동생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떠올렸다. 혜리는 안재홍과 같은 대학을 나왔다며 대학시절부터 연기 잘하기로 유명해서 만나기전부터 궁금했었는데 ‘응팔’에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혜리는 ‘응답하라 1988’에서 정봉 역으로 활약한 안재홍이 당시 광고를 많이 찍었다며 “진짜 틀면 나오는 사람이었다”라고 뜨거운 인기를 소환했다. 이에 안재홍은 “그런 이야기를 혜리 씨가 하기에는…”이라고 말했고 혜리는 “저는 원래 많이 찍었다. 근데 오빠는 그때 오빠를 이길 수 있는 자가 없었다”라고 답변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LTNS’의 사무엘로 다시 광고를 찍는다면 뭘 찍고 싶나?”라는 질문에 안재홍은 “이번에 캐릭터가 택시 드라이버라서 자동차 광고를 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또 ‘마스크걸’ 주오남으로 활약했던 안재홍은 혜리에게 “혹시 그거 느꼈나? 주오남이 혼자 춤을 추는데 그거 너 따라한 거 느꼈나?”라고 질문했고 혜리는 “느꼈다. ‘응답하라 1988’에서 제가 췄던 춤이었다”라고 떠올렸다.
안재홍은 “주오남이 혼자 집에 들어와서 채팅창을 기다리다가 막춤을 추는 상황에서 그때 혜리의 춤이 순간적으로 생각이 났다. 다음 동작을 생각하다가 그 춤이 되게 인상 깊었던 거다. ‘마스크걸’ 찍을 때 되게 재밌게 찍었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혤스 클럽’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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