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브라이언이 ‘플라이투더스카이’ 해체 이유를 언급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는 ‘사람들 닥치고 있을 때 제일 행복하니까 쩝쩝거리지 말고 나가주세요. 브라이언 집에서 국물 흘려 쫓겨난 장성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장성규는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브라이언의 집을 찾았다. 장성규는 평택까지 2시간이 걸렸다며 “평택 너무 멀다. 앞으로 인서울 연예인만 섭외하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곤히 자고 있던 브라이언을 깨워 아침 식사를 하던 중, 장성규는 브라이언에게 평택까지 거주지를 옮긴 이유를 물었다. 이에 브라이언은 “도시와 안 맞다. 도시에 사는 게 갑갑하고 일 끝나고 집에 가도 끝난 느낌이 안 들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가격도 괜찮았다며 39평 집을 3억 7천만 원에 샀다고 금액까지 솔직히 밝혀 놀라움을 샀다. “또 외국 친구가 많은데 용산에서 일했던 친구들이 평택 미군 기지로 내려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연예인들과 막 친하지 않다”고 고백하기도. 장성규가 “연예인들 다 만나보셨을 텐데 왜 친한 연예인이 없는 거냐”고 묻자 브라이언은 “다는 그렇지 않겠지만 제가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기에는 연예인들도 기싸움이 너무 심했다. 잘나가고 히트곡이 꾸준히 1위 하면 상대의 행동, 태도가 달라진다”고 전했다.
“오랜만에 대기실에서 보고 반가워 ‘왜 연락을 안 해?’ 인사를 하면 ‘형 요즘은 인기가 선배예요’ 하더라”고 연예인 지인에게 당한 상처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플라이투더스카이 활동 당시 어려움도 털어놨다. 데뷔하자마자 대박이 나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브라이언은 “그땐 거의 돈이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사람들은 모른다. 무대에선 화려한 옷을 입고 해맑아 보이니까 돈 잘 벌고 잘 사는구나 생각하는데 다 협찬이고 렌트다”라고 속 사정을 전했다.
“(정산은) 알바생 정도였다. 외국 나가면 엄마 아빠 만날 때 용돈 드려야 하는데 돈이 없어서 가불하고 마이너스가 계속 쌓였다. 솔직히 말하면 그래서 재계약을 못했다”라고 해체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그때 비해서 좋다. 전원주택 사는 게 로망 중 하나인데 이제는 대출받을 수 있고 돈은 어느 정도 있으니까 땅을 사고 집 짓자 했다. 땅은 296평”이라며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진 근황을 밝혔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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