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필모의 아내 서수연이 아들 담호 군의 상태를 직접 전했다. 최근 담호 군은 수면 무호흡증을 이유로 수술을 받았다.
서수연은 20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담호는 수술이 너무 잘 돼서 지금은 정상 컨디션으로 아주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수술 후 2주간은 진통제를 계속 먹어서 아파하진 않았는데 음식을 잘 안 먹어서 몸무게가 쏙 빠졌다. 목소리도 불안정했고”라며 애끓는 엄마 마음을 전하다가도 이 수술이 2주의 기적이라는 말이 있는데 정말 기적처럼 2주가 지나자마자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왔다”라고 긍정적으로 덧붙였다.
이어 “식욕도 마구 생기는지 치킨부터 고기까지 계속 달라고 해서 나중엔 그만 먹으라고 했다. 몸무게도 회복했고, 되묻는 것도 없어졌다. 이전엔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처럼 웅웅 울리는 상태였다고 하더라. 지금은 잘 때 너무 조용해서 아직 잠이 안 들었나 싶을 정도로 코골이 없이 잘 잔다”며 담호 군의 기분 좋은 변화를 전했다.
나아가 “2주간 나는 간호하느라 너무 힘들었지만, 담호는 아프다는 말 한 마디 없이 씩씩하게 잘 이겨내줬다. 걱정 가득한 내가 바보 같을 정도로. 앞으로 더 좋아진다고 하니 본격적인 체력 단련에 들어가려 한다. 담호를 향한 많은 응원 감사하다”라고 적으며 글을 마쳤다.
이필모 서수연 부부는 KBS 2TV ‘슈돌’에 고정 출연 중으로 지난 19일 방송에선 수면 무호흡증으로 수술을 받은 담호 군의 모습이 공개됐다. 담호 군의 증상은 림프샘 조직이 커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신마취 후 아데노이드 제거와 고막 수술까지 받아야 하는 담호 군의 상황에 서수연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서수연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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