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박지윤이 10집 앨범 작업 비화를 소개했다. 박지윤은 결혼과 출산 등으로 공백기를 보냈다.
11일 박지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박지윤 10집을 만들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박지윤은 지난 2017년 선보인 정규 9집에 이어 10집 앨범을 작업 중이다. 이날 곡 작업을 함께한 전진희 작곡가와 함께한 박지윤은 “우리 인연이 꽤 됐는데 그 사이 많은 변화들이 있었던 것 같다. 우리는 지난 2014년에 공연으로 만났다”라며 오랜 인연을 전했다.
이어 “나도 데뷔한지가 한참 됐는데 아무래도 나이가 들고 주변을 돌아보니 동료들이 개인의 사정으로 한 명 씩 사라지고 음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더라. 음악 얘기를 주고받으면서 시너지를 받는데 그런 친구들이 없어질 때마다 혼자란 생각도 든다”면서 “나도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며 음악을 오래 쉬었다. 전진희와 피아노 친구로 만나 감성이 맞았고 다시 앨범 작업을 하면서 그의 생각이 났다”라고 털어놨다.
전진희와 함께 작업한 ‘꽃잎’의 비화도 전했다. 박지윤은 “가창 과정에서 힘들었던 게 담담하게 부르는 게 좋아서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그게 너무 어려웠던 거다. 키를 정하는데 특히 오래 걸렸다. 너무 어려운 키로 욕심을 내다보니 ‘나 노래 너무 못하는 거 같아’라는 생각과 좌절이 들더라”고 웃으며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박지윤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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