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 전원이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일본 대중도 뜨겁게 반응했다.
5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블랙핑크 멤버 4명 전원이 그룹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신중한 논의 끝에 두터운 신뢰로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수장인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는 크게 기뻐하며 “앞으로도 블랙핑크는 당사는 물론 더 나아가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세계 음악시장에서 더욱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랙핑크(지수·제니·로제·리사) 전원 재계약 소식에 국내는 물론 일본 팬들 역시 열띤 반응을 보이며 응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YG의 주가를 거론하며 비판적인 분석을 제시했다. 이들은 “YG 주가가 4대 소속사(하이브·SM·JYP·YG) 중에 가장 불안했는데, 이번 재계약으로 20% 급등했다”, “YG 입장에서는 블랙핑크를 놓치기에는 너무 아깝기에 거액의 계약금을 제시하며 힘 좀 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몇몇 KPOP 일본 팬들은 보통 한국 아이돌 그룹이 ‘마의 7년’을 넘기지 못한다며 이번 재계약 소식에 더욱 놀라워했다. 이들은 “YG는 2NE1이나 빅뱅 등 마의 7년 후 사실상 해산되는 것으로 유명한 소속사다. 블랙핑크가 재계약을 통해 더 멋진 무대를 펼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블랙핑크 외의 YG 소속 가수만으로 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기엔 역부족이란 평가도 이뤄졌다. 이들은 “신인 그룹 베이비몬스터는 호불호가 심하다. 또한 블랙핑크만큼 간판 가수라고 부르기엔 다른 그룹도 애매하다”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분석은 실제로 국내에서도 비슷하게 주장되고 있다.
한편,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까지 사로잡은 블랙핑크가 이번 재계약을 통해 또 어떤 노래와 무대로 팬들을 찾아갈지 기대를 증폭시킨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블랙핑크 공식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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