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지난 5일, 조혜련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신정환이 최근 시작한 과일 판매 사업을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그는 신정환의 과일 판매 홍보 포스터를 기재하는 동시에 “동생 정환아! 힘내~ 늘 응원할게”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이어”(과일) 정말 맛있더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필리핀에서 원정 도박을 한 혐의를 받자, 뎅기열에 걸려 귀국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후 병원에 누워 심전도 검사를 받고 있는 사진을 자신의 팬카페에 올렸으나, 뎅기열이 거짓말인 것으로 드러나며 대중에게 엄청난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이후 불법 도박으로 2011년 1월 징역 8개월을 받은 그는 2011년 12월 성탄절 특사로 출소했다.
‘뎅기열 사건’ 후 11년 만인 지난 2021년, 가짜 뎅기열 사진을 찍게 된 경위에 대해 “진짜 열이 있었다”라며 “아는 형이 ‘필리핀에 뎅기열이 유행이다. 뎅기열일 수 있겠다’고 해서 병원에 갔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이 걱정할까 봐 사진을 올린 것이 기사화 됐다고 해명을 하기도 했으나 대중의 반응은 바뀌지 않았다.
이후 지난 2월 개인 방송을 진행하며 BJ 데뷔를 알린 그는 지난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과일 판매업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도박 논란’으로 7여 년간의 자숙 끝에도 대중들에게 큰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신정환을 향한 조혜련의 공개적인 응원에 일부 네티즌은 “의리 대박”, “후배 챙기는 귀한 선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조혜련, 제철오빠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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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끼리 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