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이무생과 김영재가 이영애와의 연기호흡 소감을 밝혔다.
6일 오전 11시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정권 감독, 이영애, 이무생, 김영재, 황보름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드라마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 분)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를 그리고 있다.
이영애와의 연기 호흡을 묻자 이무생은 “많은 배우를 만나 뵀지만 화면과 실제 모습이 싱크로율 100%인 사람은 처음이었다. 그게 바로 이영애였다. 그래서 그런 느낌이 너무 좋았다. 이영애를 계속 바라봤다”라며 “사실 이영애 씨가 처음엔 많이 놀라셨다. 주체가 안됐었다. 이 자리를 빌려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첫촬영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유정재와 차세음이 싸우는 장면이었다. 부담도 되고 긴장도 됐는데 (촬영장을 가니까) 나만 잘하면 되겠더라. 그만큼 차세음처럼 있어주셨다. 액션에 대한 리액션을 최대한 드리려고 했다. 차세음 그 자체였다”라고 칭찬했다.
이무생 말에 동의한 김영재는 “제가 마지막 캐스팅된 걸로 알고 있었다. 전체 대본 리딩을 갔는데 유일하게 역할에 몰입하셨다. 대본 리딩 현장부터 이미 몰입하고 계셨다. 정말 ‘너나 잘하세요’였다.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 생각했다”며 “저는 템포를 천천히 올리는 스타일인데 이영애를 만나며 빠르게 빠져들었다. 현장에서도 편하게 해주셨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는 오는 9일 오후 9시 20분 방영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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