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의 예비 신랑이었던 전청조가 ‘사기’ 관련 각종 의혹이 나온 가운데 그는 내일(1일) 생일을 맞이한다.
30일 온라인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는 전청조의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사진이 올라왔다. 카라큘라 측은 전청조의 성별 논란, 외국인·교포설에 관해 “전청조는 주민번호 뒷자리가 2로 시작하는 여성이며 한국에서 태어난 토종 한국인이다”라고 강조했다.
전청조의 공적 신분증 사진에는 주민번호 앞자리가 ‘961101’라고 적혀있었다. 이 사진에 따르면 그는 내일(1일) 생일을 맞는다. 하지만 그는 사기를 포함한 남현희를 스토킹한 혐의, 남현희의 조카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생일날 구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30일 경찰은 전청조의 스토킹 및 사기 고소·고발건에 관해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경중을 판단해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전청조에 관해 체포영장 발부에 관해 “여러 가지를 다양하게 검토 중”이라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청조는 지난 23일 한 인터뷰를 통해 남현희와의 재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그가 여자라는 것과 각종 사기 전과가 드러나며 논란에 휩싸였다.
전청조는 과거에도 사기죄로 인천구치소 3층 여자 사동에서 2년 3개월 동안 징역을 살았다. 현재 제기되는 그의 각종 사기 편취액은 대략 30억 원이고 그는 사기, 협박, 폭행 등으로 최대 10년 이상의 형량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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