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빅뱅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 입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절친이자 멤버인 태양의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25일 인천경찰청으로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에 지디와 13살에 만나 ’23년’ 우정을 자랑한 태양의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4월 방영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했던 태양은 빅뱅 멤버들의 구설수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힘들었다는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태양은 13살에 만나 동고동락한 ’23년’지기 지드래곤과의 우정을 자랑한 바 있다.
그는 “유일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힘든 시간 버티게 해준 유일한 친구”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는가 하면 “여느 또래처럼 학창 시절 추억이 잘 없다. 학교가 끝나면 바로 연습실에 왔어야 했다. 어렸을 때 생각하면 지용이랑 항상 붙어 다녔던 기억 뿐”이라고 말하며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태양은 그룹 ‘빅뱅’에서 유일하게 논란 없이 활동해 온 멤버이다. 이런 그가 유일하게 기댔었다고 밝힌 사람이 지드래곤이었던 만큼, 충격도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양은 2006년 그룹 빅뱅의 멤버로 데뷔해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멤버 탑은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군 복무 도중 드러나며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승리는 2018년 불거진 ‘버닝썬 게이트’로 인해 2019년 그룹을 탈퇴했으며, 1년 6개월 실형 선고를 받고 난 후 지난 2월 출소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후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대성은 소유한 건물에서 유흥업소가 불법으로 영업돼 논란의 중심에 섰으나, 방조했다는 의혹에 대해 무혐의를 받았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태양, 지드래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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