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싱글맘 사유리가 아들 젠과의 생활에 대해 행복하지만 아빠가 없어서 불편한 점도 있다고 털어놨다.
15일 유튜브 채널 ‘사유리 TV’에선 ‘싱글맘 사유리, 아들 젠과 단 둘이 주말 살아보기 [진짜사나이보다 힘든 육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싱글맘 사유리가 젠과 주말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사유리는 젠에게 밥을 먹이고 함께 수족관을 방문했다. 신나게 뛰어 다니는 젠을 따라다니며 고군분투하는 사유리. 집에 들렀다가 다시 놀이터에서 젠과 놀아주는 모습을 보였다.
집에 돌아온 사유리는 모래놀이를 한 젠을 씻기고 저녁으로 카레를 먹이고 함께 30분 TV를 시청했다. 방에 들어와서는 젠에게 동화책을 읽어주었고 함께 율동을 하며 젠의 에너지를 발산하게 했다. 8시가 넘어 겨우 젠이 잠이 들어서야 사유리는 군대보다 힘든 싱글맘의 육아를 끝내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사유리는 혼자 밥을 먹으며 “제가 밤이 되니까 목소리가 안 나온다. 그래서 이런 약을 먹어야 한다. 예전에 목 수술도 하고 목이 약하다. 사실 말을 많이 하면 피곤하니까 안 되는데 주말에는 엄청 말을 많이 해서 먹어야 한다”라며 약을 챙겨 먹는 모습을 보였다.
사유리는 “젠이 태어나고 나서 저녁식사를 밖에서 먹은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진짜 회식이나 이런 데는 꼭 가야되는 자리면 가는데 친구 약속 같은 거는 친구도 저한테 약속하자고도 안 하고 저도 안 하고 하니까 집에서 혼자 먹을 때가 많은 것 같다. 다른 사람보기에는 짠하다고 느끼는데 저는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마다 행복이 다르니까. 그런데 저는 젠이랑 같이 있는 것을 좋아하니까 젠이 자고 있어도 저는 옆에서 혼자서 밥 먹는 게 좋고 저는 저랑 젠이랑 둘이 있을 때 불쌍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데 불편할 때가 있다. 그게 뭐냐면 아빠가 있으면 아빠가 항상 애기랑 엄마 사진을 자연스럽게 찍어주지 않나. 근데 저는 그걸 못하니까 저랑 젠이랑 같이 밖에 나가면 셀카밖에 안 되는 거다. 그러니까 좋은 사진이 많이 나올 수가 없다. 그래서 저는 돈을 내고 스튜디오에 가서 젠이랑 사진을 많이 찍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사유리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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