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장영란의 남편 한창이 부모님에게 결혼허락을 받기까지 힘들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4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선 ‘사람들이 몰랐던 장영란 부부의 숨겨졌던 이야기(눈물,반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장영란의 남편 한창이 능력 있는 여자를 사로잡는 꿀팁을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창은 결혼 전 인기가 많았다고 밝히며 “저도 나름 학교 있는 여성분들 말고도 외부 여성분들한테 연락받고 소개팅도 하고 그랬다. 아직도 기억하는게 동아리방에서 4~5시간 정도 기다려준 분도 있었고 전화 부재중 100통을 한 분도 있었다. 헤어지면서 이구동성으로 한 말이 ‘헤어져도 친구로 남아주면 안되냐’는 말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영란을 사로잡는 법에 대해 “그렇구나”라는 말을 통해 공감을 해주고 “미안하구나”라는 말을 먼저 하라고 조언했다. 한창은 “영란씨에게 사과할 때 꽃하고 반성문 써서 안 먹힌 적이 없다. 깜지를 열 장 쓴 적이 있다”라고 고백하기도. 또한 “예쁜 구석을 계속 찾아줘야 한다”라며 “싸울 때도 분위기 싸할 때 ‘오늘 따라 예쁘네?’라고 하면 갑자기 영란 씨 입꼬리가 올라가는 것이 느껴진다. 무조건 예쁘다고 하면 안 되고 어떤 점이 예쁜지를 말해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한창은 장영란과의 결혼을 부모님께 허락 받기 전에 방송에서 먼저 결혼을 발표했다며 “말은 결혼식장에 부모님 대역 구하겠자고 그랬는데 한편으로는 부모님께 설득을 했었다. 그때 술 먹고 나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떠올렸다.
장영란은 “발표는 해놨고 결혼식은 다가오는데 해놓은 것은 없으니까 이런 생각에 남편이 힘든 거다. 어머니 아버지에게 죽겠다고 그렇게 이야기하고 저한테도 ‘나 이제 죽겠다’고 했다. 핸드폰을 부숴트리고 연락이 두절됐다. 그래서 저는 그때 아버님께 처음으로 연락을 드렸고 아버님이 ‘우리 아들 살려달라’고 하더라”고 한창의 돌발행동에 놀랐던 기억을 떠올렸다.
한창은 “그리고 며칠 뒤 부모님의 전화가 와서 ‘고생시켜서 미안하다’며 결혼을 허락해주셨다”라고 말했고 장영란은 “남편에게서 전화와서 허락 받았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 함께 울었던 기억이 난다”라고 떠올렸다. 한창은 당시를 떠올리며 힘들었다고 눈물을 보였고 장영란은 남편의 눈물을 닦아주며 아직도 15년째 달달한 부부사이를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A급 장영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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