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코미디언 공식 커플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별설이 제기됐다. 방송에서 유머 코드로 나온 ‘이별’이라는 키워드가 연예면을 장식했다.
지난 6일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제주도 항공권을 걸고 오디션을 진행했다. 심사위원은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이승철이었다. 김준호는 항공권을 얻기 위해 대표 이별 노래 ‘희야’를 선곡했다. 노래를 시작한 김준호는 오열할 듯 감정을 쏟아내며 열창했다.
무대를 지켜본 이승철은 “솔직히 말해봐. (김지민과) 헤어졌지?”라며 “방송을 통해 다시 잘해보려는 거 아니냐”라고 농담을 건넸다.
웃고 넘길 수 있는 개그 포인트였다. 이승철은 절절한 김준호의 노래에 화답하며 김지민과의 관계를 언급했고, 패널들 또한 웃어넘겼다. 그러나 방송 직후 김준호와 김지민의 이름에 결별 혹은 이별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보도가 쏟아졌다.
기사 내용은 ‘신발벗고 돌싱포맨’ 방송 내용이었지만, 제목만 읽었을 땐 충분히 오해의 여지가 있었다. 두 사람의 이별이 사실인 것처럼 여겨졌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4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준호는 연인 김지민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지민에게 빚 10억 원이 생기면 대신 갚아줄 것인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는가 하면, 김지민이 만든 도시락을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2021년 열애를 인정했다. 코미디언 공식 커플로 거듭난 두 사람은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며,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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