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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16년’ 빅뱅에 대한 예의 결여된 ‘마지막 인사’ [리폿@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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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그룹 빅뱅 멤버였던 탑이 탈퇴를 공식화했다. 탑의 ‘마지막 인사’는 여러모로 아쉽다.

지난달 31일 탑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세간에 떠돌던 그룹 탈퇴설을 사실화했다. 그는 댓글 창에 “나는 이미 (빅뱅에서) 탈퇴했다”며 “지난해부터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탑이 직접 16년간 몸담았던 빅뱅을 떠났다고 하자 팬들은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팬들의 속상함은 삽시간에 분노로 변했다. 탑이 빅뱅이라는 타이틀을 부정하는 듯한 행동을 보였기 때문이다. 자신의 이름 앞에 그룹명이 표기된 온라인 기사를 캡처한 뒤 빅뱅에 ‘X’자를 표시하는가 하면, ‘빅뱅 탈퇴 후 솔로 컴백 예고’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란 듯 게시했다.

팬들은 “빅뱅이 인생의 오점이었나”, “마지막 인사는 제대로 했어야 한다”, “16년을 없던 것으로 만들었다” 등 반응을 보였다. 

탑은 지난해 2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종료했다. 소속사를 떠나면서 빅뱅 탈퇴 유무를 두고 설왕설래가 있었지만, 같은 해 4월 빅뱅이 ‘봄여름가을겨울’을 발표하면서 건재함을 입증했다. 탑의 탈퇴에 대한 우려는 금세 사그라졌다. 

탑에 이어 태양, 대성도 줄줄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태양과 대성은 각자의 자리에서 개인 활동을 하면서도 빅뱅에 대한 애정을 수시로 드러냈다. 팬덤 VIP의 응원을 잊지 않고 언급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에 홀로 남은 리더 지드래곤과의 여전한 우정을 자랑하고 있다.

현 상황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와 빅뱅에 남은 3명의 멤버는 말을 아끼고 있다. 돌이켜보면 탑이 빅뱅으로 활동할 때부터 그랬다. 탑이 소셜네트워크에 기행을 벌일 때도, 대마초 흡연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을 때도 말이다. 

그때는 일종의 보호를 위해 침묵을 지켰다면, 지금은 어떤 이유로 침묵을 유지하고 있는 것일까. 분명한 건 이전처럼 탑의 모든 행동을 받아주던 울타리가 무너졌다는 사실이다. 16년을 함께한 그룹과 팬이 그의 ‘마지막 인사’까지 따뜻하게 받아들일 순 없는 노릇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탑 소셜네트워크서비스

yeonjuk@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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