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장수 기자] 배우 김우빈이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사연을 보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컬투쇼’에 가수 이홍기와 이무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지난 25일 김우빈이 보냈던 사연이 발견되면서 DJ 김태균과 유민상이 빠르게 소개했다.
김우빈은 지난 25일 ‘컬투쇼’에서 평소 좋아하는 가수 이승철의 노래를 청취하기 위해 라디오 전파가 닿지 않는 지하 주차장을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빈은 이승철의 노래 10곡이 끝난 후 지하 주차장을 이용했다며 해당 내용을 담아 ‘컬투쇼’ 공식 홈페이지에 보냈다.
두 DJ는 애청자 김우빈의 사연을 바로 소개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경품을 추첨했다. 김태균은 백화점상품권을 뽑으면서 아쉬움을 달랬지만, 유민상은 물을 뽑았다.
유민상은 “사연도 늦게 소개하고 물까지 먹일 뻔했다”라며 안도했다. 김태균은 “물도 같이 줘야 한다. 배우 활동에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시면 좋다”라고 재치 있게 반응했다.
이날 3~4부는 이홍기와 이무진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빼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이는 두 사람은 근황과 함께 작품 활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홍기는 배우로서 열연 중인 뮤지컬 ‘할란카운틴’의 노래, 이무진은 디지털 싱글 ‘잠깐 시간 될까’를 선보였다.
이무진은 ‘컬투쇼’를 ‘이런 곳’으로 표현해 두 DJ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무진은 “뮤지컬 홍보하기에 ‘컬투쇼’가 좋지만, 다른 방송도 괜찮다고 표현하려고 했다. ‘컬투쇼’는 정말 무서운 곳이다”라고 빠르게 사과해 DJ의 폭소를 터트렸다.
이홍기는 채널 ‘홍기종기’에 다나카(김경욱 분)의 앨범인 ‘와스레나이’를 선보여 관심을 이끌기도 했다. 이홍기는 “다나카에게 ‘와스레나이’ MR을 직접 받은 후 멤버 모두 다나카처럼 분장해 콘텐츠를 제작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26일 업로드된 영상엔 다나카가 채널 ‘나몰라패밀리 핫쇼’를 통해 “사랑그해 에프티 아일란도”라고 답글을 남기기도 했다.
하장수 기자 gkwkdtn06@tvreport.co.kr / 사진= ‘두시 탈출 컬투쇼’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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