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빠르게 변화하는 대세의 흐름 속 대중의 마음에 ‘원픽’으로 꼽히는 스타를 조명합니다. 지금 가장 핫한 스타의 정체부터 매력까지 꼼꼼하게 파헤칩니다. 보면 볼수록 호감이 가는 ‘그 스타’의 이야기입니다.
‘피의 게임 2’ 출연자인 크리에이터 덱스(본명 김진영)를 향한 관심이 예사롭지 않다. 소년미와 남성미를 겸비한 그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지난 2020년 ‘가짜 사나이 시즌 2’에서 UDT 출신 교관으로 얼굴을 알린 덱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카리스마 속 따뜻한 마음 씀씀이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덱스의 존재감은 후속 예능으로 이어졌다. 웨이브 ‘피의 게임 1’, ‘솔로지옥 2’가 대표적이다.
‘피의 게임 1’에서 플레이어로 활약한 덱스는 배신과 배신을 거듭하는 출연진 가운데 의리를 지키는 참가자로 주목을 받았다. 서바이벌 게임 특성상 ‘빌런’이 존재하고, 출연자 간 갈등이 방송의 관전 포인트로 꼽히지만 덱스는 자신을 믿는 사람들과 함께 최종 우승을 향해 천천히 걸어나간다.
서로를 짓밟는 출연자들 사이에서 상황을 정리하며 똑똑한 플레이를 선보였고, 그 덕분에 덱스의 진가가 돋보이는 방송이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피의 게임 1’이 덱스의 남성성과 의리를 보여준 프로그램이라면, ‘솔로지옥 2’는 덱스의 사랑 쟁취 법을 엿볼 수 있는 방송이다. 덱스는 ‘솔로지옥 2’에서 메기로 등장해 여성 출연자들에게 설렘을 유발했다. 고운 이목구비에 소년미가 돋보이는 단발, 근육질 반전 몸매는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덱스의 시니컬함은 여심을 제대로 자극했다. 덱스가 방송에서 선보인 연애 기술은 ‘과하지 않은 친절’이다. 함께 있는 여성 출연자를 위해 음식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놓고 “드세요”라고 무심하게 말하는 장면은 방송이 끝난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예고 없이 던지는 달달한 멘트는 덤이다. 덱스는 호감이 있는 여성 출연자가 눈앞에 보이지 않자 “네가 내 시야에서 사라진 것”이라고 말한다.
덱스는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의 게스트로도 활약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덱스는 대세 반열에 오른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인기가) 딱 7배 많아졌다고 생각한다”며 “한 달 치 스케줄이 잡혀 있어서 인기가 7배 많아졌다고 말한다”고 했다.
한편, 덱스는 현재 ‘피의 게임 2’에서 히든 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으며, 오는 6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 2’를 통해 기안84와 예능 호흡을 뽐낼 전망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WAVVE, 넥플릭스 ‘솔로지옥2’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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