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봄맞이 피크닉 도시락을 만들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는 “봄맞이 특집 내일은 요리왕. 피크닉도시락 만들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김나영은 “바야흐로 봄이다. 나들이를 많이 가지 않냐. 맛집 가려고 줄 서고, 주차 어디다 할지 그런 거 너무 복잡하다. 집에서 센스 있게 도시락 같은 거 싸서 가면 피크닉 기분도 나고 좋지 않냐”며 도시락 싸가면 좋은 점에 대해 나열했다.
이어 “장을 많이 봤다. 상다리가 휘어지게 차릴 거다. 장을 20만 원어치 봤다”며 도시락 만들기에 열의를 불태웠다.
김나영은 “피크닉에는 김밥 아니냐. 그런데 김밥은 재료가 너무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유부초밥으로 해보겠다. 제가 하는 유부초밥은 부잣집 유부초밥이다. 고기가 많이 들어간다”며 다진 고기를 잔뜩 넣어 유부초밥을 만들었다.
이어 두 번째 메뉴인 클럽 샌드위치 만들기에 나섰다. 하지만 수많은 재료를 준비하고 층층이 소스를 바르는 사이 김나영은 이미 지쳐버렸다. “피크닉 나가려다가 너무 피곤해서 못 나가겠어. 피크닉 갈 수 있는 거냐”며 슬슬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결국 김나영은 “피크닉 못 나가겠다. 허리가 너무 아프다. 난 집에서 좀 쉬어야 할 거 같다. 너무 힘들어. 그냥 사 먹을래”라며 오열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김나영은 다시 심기일전해서 나머지 요리도 도전했다. 바질 페스토 파스타, 돌나물 딸기 샐러드까지 만들어 두 시간이 넘는 요리 끝에 피크닉 도시락을 완성했다.
하지만 김나영은 “미세먼지 때문에 결국 집에서 먹기로 했다”라며 피크닉 없는 피크닉 도시락을 먹어야 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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