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머 마젠타가 차단한 시청자들의 채팅 내역을 공개했다.
지난 1일 유튜브 ‘마젠타’ 채널에는 ‘여캠의 실제 악플읽기 고소on – 마젠타’ 영상이 게재됐다.
마젠타는 “벤 당한 시청자들 보도록 하겠다. 되게 많다. 어떤 채팅을 쳐서 내 방송에서 벤을 당했나”며 차단한 채팅 내역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무야호는 넘어가야지”라는 메시지 내용이었다.
메시지 내용에는 특수문자를 사용해 ‘무야호’ 글자를 만든 시청자의 채팅 내역이 있었다.
마젠타는 “웃기다. 풀어줄게”라며 해당 시청자의 차단을 해제했다.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청자가 “어떻게 바이러스는 우리 배트걸에 극복했는가”라는 어설픈 한국말로 채팅을 친 내역도 있었다.
마젠타는 “인종차별 뭐야”라며 “shut up man”이라는 메시지를 보내 차단해제 요청을 거절했다.
또 “too much makeup”, “너무 많은 메이크업”이라고 채팅을 친 시청자는 “내 동생이 했다”며 차단해제를 요구하자 마젠타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내 고양이가 벤 했나봐”라는 메시지를 보내 요청을 거절했다.
이외에도 신체부위를 언급하거나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성적 발언들이 담긴 채팅내역들도 있었다.
이에 마젠타는 “이렇게 벤을 푸는 방송을 하면 동료 스트리머가 연락이 온다. 왜 이런 걸 풀어주냐고 하는데 내가 약간 극단적인 재미충이라서 재미있으면 풀어준다”며 자신의 소신을 얘기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얼굴은 웃고있어도 속마음은 말이아닐듯; 멘탈 진짜 존경스럽네”, “진짜… 스트리머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내가 들어도 화가 나는 말들이 많은데 참…”, “진짜 이상한 사람 많네;; 부끄럽지도 않나? 근데 이렇게 박제시키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좀 보고 부끄러워하고 반성좀 해라 알아서 흑역사를 만들어버리네;;”라는 댓글을 달았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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