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남길이 ‘아일랜드’로 호흡을 맞춘 차은우를 ‘셀카 바보’로 명명했다. 김남길은 “내가 차은우처럼 생겼다면 어떤 각도에서 찍어도 멋진 셀카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퍼스트룩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숨도 못 쉬게 해줄게요’ 온 냉탕 오가는 김남길 지옥에 빠질 준비 됐나요?”란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주접 댓글’ 낭독에 나선 김남길은 “당신의 아내가 되는 꿈을 꿔도 되겠나?”란 댓글에 “안 된다. 절대 안 된다. 이런 꿈은 접어 달라”고 완고하게 말했다.
이어 “40대 맞나? 목소리랑 얼굴 키는 섹시한데 행동은 어린이”라는 댓글엔 “철이 없어 보인다는 얘긴가? 그보다 키가 섹시한 건 뭔지 모르겠다. 캐릭터 때문에 그렇게 봐주시는 것 같은데 외형적으로 섹시하게 보인다고 해도 살면서 그렇게 섹시하게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웃었다.
나아가 ‘쿼카 닮은꼴’을 부인한 그는 “어릴 땐 얼굴이 날카로워서 늑대 상이란 얘길 들었던 것 같다.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흔히 얘기하는 편하고 친근한 이미지는 아니었다. 그래도 쿼카 말고 다른 동물을 찾아 달라”고 애교 있게 당부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로 호흡을 맞춘 차은우와의 특별한 일화도 공개했다. 김남길은 셀카를 못 찍기로 유명한 배우. “차은우에게 셀카를 배울 의향이 있나?”라는 질문에 그는 “차은우도 셀카 바보다. 그 얼굴로 그렇게 찍나 싶을 정도다. 그에게 배울 건 없다”고 장난스럽게 일축했다.
이어 “차은우처럼 생기면 어떻게 찍어도 잘 나온다. 내가 차은우보단 셀카를 잘 찍는다고 생각한다. 내 얼굴이 차은우 같았으면 어떤 각도에서도 막 찍어도 잘 나왔을 것이다. 반면 우리는 잘 나오는 각도를 찾아야 한다”고 겸손하게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퍼스트룩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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