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디바와 투야, 추억 속 걸그룹이 ‘슈가맨’을 통해 시청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노래만으로도 이전 시절을 떠올리게 할 만큼 많은 관심을 모았던 이들은 왜 추억속으로 사라졌을까.
5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는 걸그룹 특집으로 꾸며졌다. ‘봐’를 부른 투야와 ‘UP&DOWN’ 디바가 출연해 과거를 소환했다.
김지혜 류은주 안진경으로 이뤄진 투야와 비키 지니 민경으로 이뤄진 디바는 ‘슈가맨’을 통해 오랜만에 뭉쳤다. 투야의 경우 15년 만에 ‘봐’를 선보였고, 디바도 11년 만에 ‘UP&DOWN’ 호흡을 맞춰본다고 했다.
특히 두 그룹은 많은 사랑을 받던 당시 돌연 해체했다. 투야는 2001년 데뷔해 그해 신인상까지 받았지만 ‘봐’ 이후의 활동이 없었다. 이에 대해 투야는 “당시 회사 사정이 어려워져 투야가 예기치 않게 해체하게 됐다. 우리의 의지와 전혀 상관 없었다. 마지막 방송인 줄도 모른 채 마지막 방송을 했다”라고 말했다.
8집까지 발표했던 디바는 투야와 달리 간단명료한 해체 이유가 있었다. 비키는 “(해체 당시 회사와) 계약이 끝났다. 다른 계획도 있어 보였다”고 말했고, 민경은 “그냥 쉬고 싶었다. 너무 일찍 이쪽(연예계) 생활을 시작했고, 배우로 활동도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지니는 “디바는 최장수 걸 그룹이다. 11년 정도 활동했다. 그 시점(해체)이 터닝포인트였다. 아름다운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다”고 덧붙였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사진=JTBC ‘슈가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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