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TV리포트 기자] 안상수 의원이 새누리당 복당 신청을 했다.
인천 중동강화옹진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안상수 의원은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건 없이 새누리당에 복당하기로 결심했다. 현재 상황이 너무 엄중하고 새누리당이 위기에 빠져 있기 때문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바로 복당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안상수 당선인은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당선인 가운데 복당 신청 1호를 기록했다.
비박계로 분류되는 안상수 의원은 당내 주류인 친박계를 겨냥한 듯 “공천 과정에서 당내 일부 세력에 의해 잘못된 공천이 이뤄졌고 그로 인해 제20대 구고히의원 선거에서 집권 여당이 제1당의 위치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 초래됐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안상수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 “지금 그 입장은 얘기 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20대 국회의원 총선 결과 새누리당은 과반에 못 미치는 122석을 얻는 데 그쳐 123석을 얻은 더불어민주당에 원내 1당 위치를 내줬다. 16년 만의 여소야대 구조다.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 사진=안상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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