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학교에 배치돼 학교폭력 예방 강연을 하고, 비행 청소년 상담을 하는 학교전담 경찰관이 상담하던 고 1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어 충격을 주고 있다.
22개월째 학교전담 경찰관 업무를 맡아온 부산 모 경찰서 김 모 경장(33)은 올 봄, 한 여고생을 알게 되었다. 여고생이 잦은 결석을 하는 등 문제를 일으키자 이에 대한 상담을 하게 되었고, 관계가 깊어져 차 안에서 성관계를 했다.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는 여고생 친구들 사이에서 소문이 났고, 이에 김 경장은 “집안 일을 거들게 되었다”며 경찰서에 사표를 제출했다. 김 경장이 일하던 경찰서에서는 김 경장의 부적절한 상황을 파악했음에도 별다른 징계절차 없이 사표를 수리했고, “여고생이 만 14세 미만의 형사 미성년자가 아니기 때문에 성관계 사실만으로 처벌할 수 없다”며 자기 식구 감싸기에 급급한 답변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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