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알고 지내던 16살 여고생을 집단 성폭행한 10대 남학생 8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지난 1월 충남 홍성에 있는 한 식당에서 여학생과 함께 술을 마신 10대 남학생 2명이 여고생이 술에 취해 의식을 잃자 돌아가며 성폭행했다. 이후 같은 달 여학생을 성폭행했던 남학생 2명과 다른 남학생 6명이 또 다시 이 여학생에게 술을 먹이고 성폭행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이들은 술 마시는 게임을 하며 여학생이 술을 많이 마시도록 유도한 뒤 계획적으로 범행을 벌었다. 법원은 이들의 범행이 중대하다고 판단, 남학생들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기소하고 두 번 모두 범행에 가담한 2명에게는 징역 장기 3년6개월에 단기 3년을, 나머지 5명에게도 실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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