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소련여자’ 채널
유튜버 소련여자가 한국 길거리 패션 룩북을 공개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소련여자’ 채널에는 ‘2021년 한국 길거리 인싸 패션 완결판’ 영상이 게재됐다.
소련여자는 “남들 밥 먹는 거, 보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젠 옷 갈아입는 것을 훔쳐보는 한국인들을 위해 룩북 콘텐츠를 해볼 거다”고 말했다.
유튜브 ‘소련여자’ 채널
가장 먼저 손흥민 축구 유니폼과 태극기 무늬 머리띠에 테니스치마를 입고 등장했다.
소련여자는 자신의 패션을 ‘국뽕’ 패션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러고 광화문가면 완전 애국심 넘치는 애국심 넘치는 청년미 뿜뿜”이라고 말했다.
유튜브 ‘소련여자’ 채널
다음은 ‘가짜아싸룩’이었다. 소련여자는 “얼마 전 내친구 이야기를 들어보자”며 지인의 녹취를 공개했다.
편집자는 “나는 새내기때 뒷풀이를 한다고해서 학교를 갔는데 걔네한테 다가가서 내 소개를 하는 게 두렵더라. 걔네들 술집 들어가는 것까지 지켜보다가 집으로 돌아왔는데 왜 이렇게 일찍 왔녜”라며 슬픈 사연을 털어놨다.
이에 소련여자는 “영상편집일을 하는 XX대학교 출신 XXX씨는 인싸들이 아싸를 패션처럼 입고 벗는 게 재수없다며 열변을 토했다. 현직 아싸출신 전문가가 기준을 정해줄 테니 앞으로는 서로 싸우지 말자고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충격적인 패션은 ‘일진룩’이었다.
유튜브 ‘소련여자’ 채널
형광색 짧은 바지에 타투 레깅스와 토시를 착용하고 턱에는 끼다 만 마스크로 불량함을 표현한 소련여자는 “어린 친구들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혹시 사고 날까 봐 학부모들이 사준다고 한다. 특히 인천 학부모님들 사이에서 유행이라고 한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입으면 카페에서 왠지 아무도 내옆자리에 앉지 않아 테이블도 넓게 쓸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67만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김남헌 기자 knh3298@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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