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바라는 5년차 디자이너의 작업물을 신랄하게 평가한 유튜버가 있다.
지난 2일 유튜브 ‘마디어 디자이너’ 채널에는 ‘정말 5년차 맞나요..? 디자인 연습 정말 열심히 하셔야 됩니다.’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마디아는 이직을 준비중인 웹디자이너 시청자 사연을 공개했다.
사연을 보내온 남성은 “제 디자인을 평가해줄 분을 찾던 중 마디아님이 제격이라 판단해 신청하게 됐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회사가 힘들어져 5월에 퇴직했다. 이직 준비를 위해 학원을 다니며 포트폴리오를 준비했고 9군데 지원했지만 모두 떨어졌다”며 자신의 상황을 전했다.
진심으로 자신의 문제점에 대한 피드백을 원한 시청자에게 마디아는 “용기가 대단하다”며 “냉정하게 평가하겠다”고 말하면서 시청자의 작업물을 찬찬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사연 주인공은 고가의 시계 웹디자인 포트폴리오를 보내왔다.
마디아는 “경력에 비해 작업물 퀄리티가 낮다. 5년차 디자이너라고 하셨는데 어떤 직업군이든 5년차면 한참 물이 올라야 하는 지점이다”, “5년차 실무디자인을 했으면 전문디자이너라는 느낌이 나야 한다. 폰트 하나를 써도 디자이너가 작업한 것 같다는 느낌이 5년차부터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지적된 부분은 웹디자인 속 폰트의 밸런스, 폰트 강약, 이미지 크기 등 다양한 부분이 있었다.
마디아는 시청자의 디자인을 직접 수정하면서 디자인적으로 걷어내야 하는 요소, 이미지 리터치 등을 설명해 전보다 훨씬 깔끔해진 결과물을 공개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비포 보고 음 괜찮은거 같은데? 했다가 에프터보고 양쪽 볼기짝을 탁 치고 갑니다”, “디테일만 잘 잡아줘도 확 사네요!”, “디자인 문외한인데 흥미롭게 보고 갑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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