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서넹’ 채널
26살 나이에 앞니 4개를 잃을 뻔한 스트리머의 사연이 유튜브에 공개됐다.
지난달 27일 유튜브 ‘서넹’ 채널에는 ‘내 앞니 4개가 전부 다 가짜이가 된 이유’ 영상이 게재됐다.
서넹은 “중1때 고기를 먹다가 앞니에 고기가 꼈었다. 이쑤시개로 앞니를 쑤셔서 빼냈다. 몇 달 뒤부터 앞니가 시리더니 아파서 치과에 갔다. 이가 깨져 깨진 사이에 세균이 들어갔다고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를 갈고 보철을 씌웠다. 잇몸에서 갑자기 동그란 게 컨디션이 안 좋을 때 나더라. 작년에 갑자기 너무 아파서 치과에 갔는데 염증 때문에 이를 뽑아야 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너무 어려운 수술이라고 치과에선 못한다고 했다. 대학병원을 예약해 갔더니 보철 속 신경치료를 했던 치아에 세균이 침투해서 코 주변까지 염증이 있다고 하더라. 조금 더 늦었으면 얼굴 전체로 염증이 번질 뻔했다”며 “최악의 경우 이를 다 뽑고 임플란트를 하는 건데 잇몸이 너무 약해서 안될 수도 있어 뿌리이식이 필요하다고 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젊은 나이에 임플란트는 너무 이르다며 최대한 이를 살려내고자 했던 의사의 의지에 감동했다는 서넹.
결국 염증 제거수술을 결정해 앞니 보철물을 제거했다는 서넹은 “냄새가 엄청났다. 선생님이 토하지 않은 게 대단하다. 마스크를 뚫을 냄새였다. 취두부가 이런 냄새일까 싶었다. 냄새가 너무 나서 쪽팔렸다”고 얘기했다.
현재 그녀는 잇몸수술까지 마친 후 새로운 보철을 착용해 무사히 수술을 마쳤으며 실밥 제거를 앞두고 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어떻게 다 그 과정을 버티셨을지 정말 대단하다”, “신기하기도 하고 놀란 마음에 계속 듣는데 이야기가 끝나갈 수록 넘 고생하셨겠단 생각에 결국 끝엔 마음이 너무 찡하네요”, “진짜 치아는 영구치 나면 평생 갖고 살아야하는데 비싸기도 비싸고 아프기도 아프고 고생이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장도영 기자 jang4602@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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