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아프리카TV가 유저간담회에서 ‘코인게이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8일 아프리카TV는 실시간 방송으로 유저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자 3명이 간담회 진행을 맡았다.
닉네임 ‘블루’ 운영자는 “암호화폐 관련으로 사건사고라고 말할 수 있겠죠. 그런 내용에 대해 채팅이 많이 올라왔는데 간략하게 말씀드리겠다. 유튜브 구제역님께서 저희 아프리카TV 자회사에 대해 말씀을 해주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일단 해당 내용 같은 경우 사실이 맞다. 해당 내용에 대해 내부에서 자세하게 조사하고 있는 중이고 자회사관련해서 미리 말씀드리고 넘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유튜버 구제역은 ‘코인게이트’ 사건에 인기 BJ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TV 자회사 임원도 투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운영자는 “자회사 같은 경우 미리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개인적으로 투자하는 것에 대해 사생활을 전부 다 보여주면서 “우리 이런 거 한다”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아프리카TV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회사와 본사 같은 경우 경영과 운영이 독립적인 체계로 나눠져 있다. 저희가 자세하게 미리 파악하지 못했고 개인적으로 진행했던 것이라 미리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운영자는 “저희 입장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유저분들께 심려 끼쳐 드려 책임을 느끼고 있다. “주의해야 겠다”,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내부에서 조사를 진행중에 있다. 이 같은 일이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적극적으로 조치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간담회를 시청하던 시청자들은 ‘코인게이트’에 연루된 BJ에 대해 규제 방향을 묻자 여성 운영자는 “5월초 암호화폐 정책을 공지한 바 있다. 거기에는 유료광고나 위험성에 대한 경고를 반드시 자막으로 포함하게끔 고지를 한 상태다. 사전에 몇몇 금융 방송하는 BJ분들 위주로 안내도 개별적으로 진행을 했었다. 정책은 쭉 진행되고 있다. 정책을 기반으로 해서 조치를 할 거다”고 답변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인플루언서닷컴에서 제공하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