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방송 도중 성소수자 비하 단어를 사용한 스트리머 이초홍이 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 6일 이초홍은 트위치에서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동료 스트리머에게 ‘똥X충’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장난을 쳤다.
이후 그녀는 “디코방에 들어가서 말실수를 했다. 똥X충이라는 발언을 해서 메일이 몇 개 왔다. 좋게 말하는 사람도 있었고 화내면서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생각이 짧은 내 잘못이니까 사과하고 반성하겠다”며 시청자에게 항의를 받았다는 내용과 사과를 전했다.
트위치는 성 정체성 및 지향 등에 대한 증오 행위 금지를 규정하고 있다. 이초홍은 해당 발언으로 인해 7일 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정지 처분 이후 이초홍은 자신의 팬카페에 “갑작스런 채널 삭제에 놀라셨으리라 생각돼 글을 올린다. 일단 알아본 결과 정지는 7일이다. 사유는 짐작하시겠지만 성소수자를 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해서다. 당연한 결과라 생각하고 있고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 아무리 의도가 비하 목적이 아니더라도 단어 자체가 멸칭 단어기에 7일 정지인 것 같다”는 글을 남기며 “죄송하다. 앞으로 더 조심하겠다”며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김남헌 기자 knh3298@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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