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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지코와 매니저에게 당한 갑질·동료 험담 모두 폭로한 여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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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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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지코와 매니저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한 여캠이 있다.

6일 새벽 3시경 BJ 유다인은 아프리카TV 방송국에 “안녕하세요 유다인입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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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는 BJ 지코 팬 닉네임을 달고 있는 다수의 시청자들이 자신에게 비난과 욕설을 채팅으로 남긴 캡쳐 사진이 첨부됐다.

유다인은 “저는 욕을 듣기 위해서 방송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 저는 타 방송을 보는 도중에 터무니 없는 입에도 담을 수 없는 욕설과 성희롱을 받았다”, “이것에 대해서는 전부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녀가 욕을 듣게 된 이유는 BJ 지코의 1박 2일 콘텐츠에 참여했다가 1박이 연장된 것을 거절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유다인은 “계획에 없던 추가된 1일 연장방송 요청에는 이미 다른 BJ님과 합동방송이 내정돼 있었고 숙취로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대표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본집에 휴식을 취하러 갔다. 그렇지만 저는 지코님의 오늘 방송에서 대표적으로 제 잘못으로 표출되어 온갖 비난과 욕설을 받았고 그것에 대해서는 어떠한 방 관리조차 없었다”며 자신의 잘못으로 비춰지도록 만들고 비난을 방관한 BJ 행동을 지적했다. 

유다인은 BJ 지코 방송에는 출연거부 의사를 밝히며 BJ 지코 매니저와 나눈 카톡 대화를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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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지코 매니저는 “너 오늘 방송 나올 수 있냐?”, “2천개 12시 방송국 쏠 테니까 나오기 가능? 한명 더 섭외할 테니까 아 빨리 답변좀”이라며 무례한 말투로 방송 제안을 했다. 

이에 유다인은 “지코님의 매니져의 너무 압박적인 쪽지와 집요한 카카오톡 130개이상의 메시지를 보내서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도 갑자기 출연하라고 압박을 줘서 심리적 부담감을 받았다”, “제가 BJ들과 방송에서 알아서 한다고 하니깐 (신발X)이라고 욕설까지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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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BJ 지코 매니저는 “이 여캠은 흔쾌히 된다고 하는데 너는 왜 그래? 이 사람도 하꼬(신입)고 모르는데 된다는데 메이저병 걸렸냐?”며 출연을 압박했다. 

유다인은 “메이저BJ가 모여서 방송을 하면 올바른 컨텐츠 합동 방송이고 저희 같은 일반적인 BJ가 모여서 방송하면 X목질이라는 폄하하는 부분에 있어서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프리카TV는 지금 새로운 BJ들이 시작하기에는 너무나 큰 레드오션 시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보다 신인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없다”며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어떻게든 광우상사(BJ 지코 콘텐츠)를 우선 순위로 하고 더 헌신하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저를 포함한 저와 합동방송한 동생들까지 이유없이 안 좋은 소리를 들어왔다. 제가 더 크게 성공하려고 저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준 사람들을 등지고 가는 것은 너무나 비도덕적이며 제가 배워온 삶의 방식과 다르기 때문에 저에게 먼저 손 내밀어준 BJ들에게 심각하게 욕설을 하는 것에 그동안 쭉 참고 있었지만 저는 제 그릇에 맞게 저에게 손 내밀어준 저의 동생들과 함께 할 것이고 오늘 걸X 등의 심각한 폄하했던 분들에게는 아쉽지만 조치를 취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BJ 지코는 과거 장애인 비하, 지역 비하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최현진 기자 kikiya9@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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