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감스트GAMST’ 채널
감스트가 최근 유튜브 활동을 소홀히 했다며 올린 사과 영상이 누리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감스트는 ‘감스트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죄수복을 입고 도망치는 감스트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그는 필사적으로 도망쳤지만 얼마 못가 노공만, 탱구에게 붙잡혔고, ‘거꾸리’ 운동기구에 매달리는 고문을 당했다.
노공만이 “진짜 니가 잘못한 걸 모르냐”고 추궁했지만 감스트는 “진짜 모르겠다”고 억울해했다.
하지만 “일주일 동안 뭐했어”, “유튜브 몇 개 올렸어”라고 하자 곧바로 “유튜브 못 올렸다”,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유튜브 ‘감스트GAMST’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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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는 “영상을 못올리게 되면 유튜브 커뮤니티에 공지라도 올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면서 “요즘 휴방도 좀 있었고, 여러가지 일 때문에 영상을 못 올렸다”고 해명했다.
이어 “(영상을 올리지 않는 게) 2~3일은 괜찮은데 일주일이 넘어가면 구독자분들이 기다리시는데 영상을 올리지 않았다”며 “반성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를 본 노공만은 “똑바로 안 숙이냐. 90도로 숙이라”고 지적했고 감스트는 “뱃살 때문에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자 노공만과 탱구는 “벌 더 받자”며 다시 감스트를 거꾸로 매달았다.
유튜브 ‘감스트GAMST’ 채널
감스트는 거꾸로 매달린 상태에서도 어떻게든 구독자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안경을 거꾸로 쓰는 투혼을 발휘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턴 재밌는 걸 바로바로 올리고 유튜브에 더 신경쓰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무슨 일 있으면 커뮤니티에 공지를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감스트GAMST’ 채널
한편, 영상을 본 구독자들은 영상 내용과는 아무런 상관 없는 엉뚱한 댓글을 달며 감스트의 유튜브 복귀를 반겼다.
“유튜브 채널 삭제하신다니 힘든 결정하셨다”, “커밍아웃 하기 힘들었을텐데 마음고생이 심했겠다”, “성전환 수술한다니 응원한다”는 식의 댓글이 쏟아지자 누리꾼들은 “댓글 보고 깜짝 놀랐네”, “여기가 댓글 맛집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금동준 기자 ssi437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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