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원샷한솔’ 채널
안내견을 거부한 식당을 신고한 유튜버가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원샷한솔’ 채널에는 ‘안내견 거부 식당에 대해 신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상이 게재됐다.
원샷한솔은 “생각보다 아직도 안내견을 거부하는 곳들이 존재한다. 저희는 어느정도 식당을 갈 때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는 편이다. 처음부터 촬영 목적도 녹음도 하려했던 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사장님이 (안내견은)안된다고 하셨다. 길게 설명해도 진짜 끝까지 거부를 계속 하셨다. 안내견이 법적으로 허용된다고 했는데도 거부를 계속 하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안내견을 거부하는 식당 주인을 설득하려고 했던 이유에 대해서 “만약 안내견 거부를 당했을 때 식당에서 포기하고 돌아선다면 안내견은 식당주인의 재량에 따라 출입여부가 결정되는 걸로 여겨질 것 같아 안내견은 어디든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 알레르기가 심하거나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분들이 있다면 당연히 이해한다. 저희가 말하는 건 부당한 거부에 대해 말씀드리는 거고 정당한 이유나 근거가 있다면 대화를 통해 이해하는 상황을 만들고 싶다”며 생각을 전했다.
원샷한솔은 자신이 구청에 신고한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해당 식당이 위치한 관할 구청의 장애인복지과에 민원을 접수하면 해당 식당에 현장조사가 이루어진다. 조사 내용을 부서에서 회의를 열어 검토를 하고 과태료가 부과되는 절차였다.
이번 사건의 결과는 해당 식당에 과태료 200만원 처분이 내려졌다.
끝으로 원샷한솔은 “안내견이 거부라는 단어보다 환영, 긍정적인 단어와 엮여서 조금 더 안내견에 대해 알리고 싶은 그런 채널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런 것들에 대해 영상으로 만나고 싶다. 이번 영상을 통해 안내견이 어디든 자유롭게 갈 수 있다는 것이 많은 분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최현진 기자 kikiya9@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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