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를 응원하던 한 스트리머가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들고 있던 효자손을 집어던졌다.
‘부처’라 불리는 한화 이글스 팬마저 폭발하게 만든 한화의 야구. 과연 어떤 수준이었을까.
지난 6일 한화 이글스는 홈구장인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치렀다.
이날 역시 스트리머 매직박(본명 박재성)은 한화 이글스의 야구를 생중계하며 한화 팬들과 소통했다.
트위치TV ‘매직박’
12연패를 기록 중인 한화에게 반드시 필요했던 경기. 2회 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6번 타자 김회성이 타석에 들어선다.
한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에서 김회성은 3루 앞 땅볼을 기록했고 그의 병살타로 무사 1, 2루는 2아웃 3루로 바뀌고 만다.
흔들리는 NC 선발 투수 구창모를 상대로 선취점을 기록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귀신같이 날려버린 한화 타자들.
이를 지켜보던 매직박은 결국 분노를 참지 못하고 손에 쥐고 있던 효자손으로 키보드를 내리친다.
트위치TV ‘매직박’
그래도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자 매직박은 효자손을 모니터에 집어던지며 냅다 소리를 질렀다.
참혹한 한화 야구. 하지만 그보다 더 참혹했던 건 매직박이 던진 효자손에 결국 부서져버린 그의 모니터였다.
매직박은 부서진 모니터를 직접 시청자들에게 보여줬고 처참한 광경에 한 시청자는 “한화를 대신해 모니터 값 보탭니다”라며 후원금을 보내기도 했다.
분노를 참지 못하고 ‘부처’에서 ‘파괴의 신’으로 타락해버린 한화 이글스 팬 매직박의 모습을 아래 영상에서 확인해보자.
한편 이날 경기와 다음 날 경기를 모두 NC에게 내준 한화 이글스는 14연패를 기록하게 됐고 결국 한용덕 감독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게 됐다.
금동준 기자 ssi437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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